전용회선 서비스업체인 지앤지텔레콤(대표 서명환)이 분당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짓고 인터넷 인프라 사업자로
변신한다.

지앤지텔레콤의 서명환 사장은 3일 "5백억원을 들여 분당에 4천평
규모의 IDC를 지어 6월중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테헤란로에도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벤처기업 지원센터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DC란 인터넷 서비스업자(ISP)들이 거액을 들여 자체적으로 서버를
갖추는 대신 인터넷 서비스 관련 시설을 빌려쓸 수 있게 해주는
시설이다.

지앤지는 서울 강북과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지에도 잇따라
IDC를 건설, 전국을 망라하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DC에 안정적인 시설을 갖추고 모든 ISP에게 기가
bps(초당전송비트수)급의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의 주요 글로벌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북아시아
인터넷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