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위험관리 기법"을 오는 4월부터 새로 도입,공항과 항만의
검색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위험관리 기법이란 물품은 최대한 신속하게 통관하면서도 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은 물품을 통계기법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가려내는 것으로
일종의 집중심사 제도다.

관세청 관계자는 2일 "통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법규 준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관리 기법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기법이 대부분의 선진국 세관에서 많이 용용되는
기법으로 물품의 신속한 통관과 효율적인 감시가 동시에 가능한
고도의 과학적인 분석기법"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전국의 각 세관 정보분석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관세청 출신의 위험관리 기법 전문가들 초청,내부교육도
했다.

허원순기자 huhw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