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은 출입관리 뿐만아니라 기존의 각종
관리시스템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출입관리 시스템인
"e-pass"를 자체 개발,이달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발표했다.

에스원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e-pass는 최대 1천24개의 출입문과
6만5천명의 출입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의
단순 출입자 관리는 물론 대형빌딩이나 공장 연구소 군부대 공항
등의 각종 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원은 수입품의 절반수준인 15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원은 또 감시하고자 하는 시설물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 동영상으로
전송해 원격지에서도 감시가 가능하고 추후에 필요한 부분을 손쉽게
검색, 복원할 수 있는 디지털 화상감시시스템 "DVSS"(디지털 비디오
보안시스템)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