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3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대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택은행 거래고객은 사전에 사이버대출 약정체결을 맺으면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원하는 시기에 대출가능금액을 조회한후 돈을 빌려 쓸 수 있다.

그동안은 PC통신과 전화(지역번호 없이 1588-9999)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주택은행에 예적금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은 예금잔액 범위내에서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을수 있다.

대출금리는 예적금 금리+1.5%며 예적금 만기일 이내에서 최장 3년까지
이용할수 있다.

또 주택은행이 자체기준에 따라 선정한 우수고객(파워단골고객)은 7백만원
에서 3천만원까지 무보증 마이너스대출을 받을수 있다.

금리는 연 9.4~12.7%.

대출기간은 1년이며 3년까지 연장할수 있다.

인터넷, PC통신, 전화를 이용한 대출신청은 오전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할수 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