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 후 분리 허용
원할 경우 일괄전력수급계약상 한전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분리를 허용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의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재입찰때는 이같이 지난해말 1차입찰때보다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는 또 한전의 계약위반으로 한국전력과 매수자간의 전력수급계약
(PPA)이 파기될 경우 매수자가 한전에 재매수(Buy Back)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해 투자위험을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전력요금의 주요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인 인건비 산정기준도 과거
5년간 평균임금에서 99년 임금수준으로 현실화했다.
이와 함께 특정사업금융조달(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의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1차입찰 때 감점을 줬으나 이번 입찰에서는 재원조달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했다.
한전은 LG정유 SK(주) 대성산업 파워젠 NRG 등 입찰참가를 희망한
국내외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3월초 입찰안내서 발급<>4월초 예비입찰서
접수<>4월-5월초 현장실사등을 거쳐 최종입찰서를 접수받은뒤 5월중
매각할 예정이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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