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배달 이사 여행 등 서비스상품도 인터넷 역경매를 통해 가장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처인터넷(대표 이창호)은 국내 최초의 서비스 역경매 쇼핑몰을 구축, 오는
3월1일부터 서비스(OnService.net)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상품을 휴처인터넷의 소리(SORI)
서버를 통해 판매자에게 연결, 역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중심의 역경매 쇼핑몰이 나옴에 따라 소비자들은 원하는 가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달말까지 1천여개의 서비스 상품 취급점을 회원사로 확보한 후
다양한 콘텐츠로 고정고객을 연내 4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건강진단 고금리저축 환경영향평가 청소 보험 부동산중개 이사 등이
역경매에 오를 서비스 상품들이다.

소리시스템(WAP)이 주문 현황을 실시간으로 회원사 담당자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며 전화로 주문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소리메일(Sorimail)및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신속히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서비스 분야별 견적을 표준화했고 과학적 입찰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수입상품 전문 쇼핑몰도 별도로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인터넷 방송
쇼핑채널도 운영하게 된다.

회사측은 올해 서비스 역경매 부문에서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3백5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02)589-6992

< 문병환 기자 moo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