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에 지점장이 없는 영업점포가 생긴다.

조흥은행은 3월2일부터 서울지역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점장 없는 자율점포"를 두기로 했다.

대상점포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자율점포는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직접선출
방식으로 점포대표인 지배인을 선출하기로 했다.

여신 등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영업점에서 2인이상 팀장이 합의하는 방식
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영업성과에 따라 자율점포 직원들에게 2백~3백%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