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패션몰 뉴존, 테크노 쇼핑몰을 표방하는 엠폴리스 등과 같은
대형쇼핑몰들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잇따라 대규모 경품행사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개장 1주년을 맞은 두산타워, 동대문 쇼핑몰의 맞형격인
밀리오레까지 경품잔치에 가세했다.

지난 22일 문을 연 뉴존의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오픈기념 경품대잔치를
벌인다.

3천만원 상당의 대형승용차(1명),경승용차(1명),김치냉장고(10명)
등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다.

이밖에 2만장의 즉석복권을 나눠주고 영화상품권,스넥코너 상품권
등을 준다.

지난 25일 오픈한 엠폴리스는 "테크노"라는 컨셉에 맞춰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와 DDR대회를 열고 컴퓨터(4명),산악자전거(1명),캠코더(1명),
MP3플레이어(1명) 등을 주기로 했다.

26일 개장 1주년을 맞은 두산타워도 경품잔치의 테마를 "사이버"로
정했다.

두산타워는 다음달 17일까지 두산타워 홈페이지를 통해 "두타 엿보기"
"디자인파워 두타"등의 행사를 열고 MP3 플레이어와 두타상품권 등 2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또 입학시즌을 맞아 10명의 당첨자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도 보너스로
지급한다.

밀리오레 역시 경품 레이스에 가세,다음달 5일까지 1억6천만원을
투입,"신데렐라 페스티벌"을 연다.

밀리오레는 행사기간중 추첨을 통해 4백50명을 뽑고 이들에게 머리손질,
메이크업,액세서리,의상,양말,신발 등 "머리끝에서 발끝까지"토털 패션을
연출해준다.

이밖에 하루에 선물교환권이 든 1천개의 아이스크림과 핸드폰,벽시계,
피자시식권 등 1천가지 상품을 선물로 제공키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