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국내 은행중 처음으로 인터넷 도메인(주소)을 사들였다.

인터넷 뱅킹시대를 맞아 고객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인터넷 도메인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미은행은 27일 "www.goodbank.com"이라는 인터넷주소를 도메인전문회사인
아이컨텐츠로부터 11만달러(약 1억2천만원)에 샀다고 발표했다.

새 도메인은 3월1일부터 사용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좋은 은행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은행 이미지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인터넷 이름 변경에 맞춰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한미은행의 기존 도메인인 korambank.com이나 korambank.co.kr로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