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2003년부터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등 공공공사
전과정에 전자결재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전자결재가 이뤄지면 사업기간이 15% 단축되고 총사업비의 25%에 달하는
간접비용중 절반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이와관련, 전자결재를 위한 표준양식을 개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전자상거래
정례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건설산업에서 전자결재 및 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생산성 향상과
거래절차 투명화로 연간 10조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