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이 천연면과 펄프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에어필터용 신소재를 개발,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선다.

코네드(대표 박동경)는 철 우레탄 고무 등이 도금처리돼 독성이
강한 기존 자동차용 에어필터 대신 이같은 환경친화적 에어필터인
트위스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에어필터 업체로는 처음으로 환경마크를 획득했다는 것.환경부가
올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차량에 환경마크를 가진 에어필터만 사용토록
했으므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자동차용 에어필터는 국내 시장규모가 연간 5천억원에 이르고 공공기관의
비중이 20%에 이른다.

코네드는 이밖에 대우자동차와 주문자상표생산(OEM)방식에 의한
납품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르렀고 경기 대원고속 등 대형버스업체와
코카콜라 등 차량을 쓰는 업체와 상담을 진행중이고 밝혔다.

코네드는 유럽 수출전용 공장을 대구광역시의 투자유치요청에 따라
이 지역에 설립을 추진중이고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세계 대형자동차회사와
수출상담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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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