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텔레콤(대표 이기원)이 2Mbps급 고속 전력선 모뎀의 상용화 버전 및
옥외 가입자망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3월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2000
전시회에 이 시제품들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 기간에 기인텔레콤측은 고속 가입자망을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갖게
된다.

또 이기원 사장은 국제전력선통신기술포럼이 주최하는 전력선통신 원탁회의
에 초청받아 세계 전력선 통신기술 표준화 등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들과 토론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력선통신 분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듯
전력선통신 전문 특별전시관이 마련돼 모두 15개 기업이 참가하게 된다.

한편 기인텔레콤은 오는 6월까지 고속 전력선통신 모뎀의 상품화를 위한
개발을 완료하고 대량 생산채비를 갖춘 후 7월부터 독일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동시에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02)523-1995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