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소주 메이커인 다카라주조사가 국내 바이오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카라주조는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음료
"아포이당-U"의 한국내 판매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카라사의 현지법인인 보한바이오메디칼이 판매를
맡게되며 대리점 등을 갖춘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한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일본 최대의 생명과학 기업인 다카라주조가
국내에서 식음료를 직접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식음료 시장에서 바이오 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카라주조는 이번 드링크류의 아포이당-U 출시에 이어
과립 및 캡슐 형태의 아포이당 바이오식품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빠르면 상반기중 "마시는 한천" 음료도 바이오식품 시장에
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다카라가 한국시장 진출 1호 제품으로 내놓은 아포이당-U는 각종
암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U-Fucoidan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다시마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