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자동차 차체 무게와 제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하이드로 포밍(Hydro Forming)공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하이드로 포밍 공법은 굴곡이 있는 자동차 부품을 만들 경우 종전처럼
프레스 가공 후 용접을 하는 대신 파이프 상태에서 일정한 수압을 가해
원하는 형상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강관은 이 공법 개발로 기존의 프레스 공법보다 차체 무게
및 제조원가를 각각 30%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강관은 이 공법 개발로 2002년부터 연간 1천9백억원이상의
매출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