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벤처기업 창업에서부터 창업후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해주는
"벤처 도우미" 회사가 등장했다.

이비즈홀딩스(대표 진삼현)는 현실세계(오프라인)의 콘텐츠를 온라인화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벤처기업 창업과 자금지원을 포함한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www.ebizholdings.com)는 이를 위해 나우누리 포스데이터 나우콤
드림라인 푸른통신모임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한글과컴퓨터 한국
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효성데이터시스템 등과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이비즈홀딩스는 올해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30여개의 벤처기업을 창업
하고 1백여개의 기존 벤처기업과 제휴,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확보해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 교통 자동화 역사유물 지리 다이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케팅랩과 전자상거래랩 등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이 회사는 창업 인큐베이터를 비롯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활동공간을
마련해주고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분기별로 1억원의 상금을 걸고 벤처컨테스트를 열
계획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 진삼현 대표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독창적이고 사업성이 있는 벤처
기업에 대해서는 마케팅에 입각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17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02)3473-0094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