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첨단 혈전용해제인 "t-PA"와 "TPO" 등 5개 생명공학 의약품을
미국의 중견 벤처기업인 라이프젠바이오테크로부터 수입해 시판한다고 14일
밝혔다.

t-PA는 심근경색 환자의 혈전을 용해하는 약품이고 TPO는 항암제 치료를
받은 뒤 나타나는 혈소판 감소증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일양약품은 이들과 함께 <>백혈병 및 간염치료제 "인터페론" <>면역력을
증강해 항암력을 높이는 "인터루킨-2" <>적혈구생성 조혈제인 "EPO" 등도
수입한다.

이들 제품은 이미 LG화학 동아제약 녹십자 제일제당 등이 출시하고 있는
제품이어서 국내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양약품은 올해 이들 5개 제품의 시장규모가 5백2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