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은 지난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한미은행이
보유한 주식 3백31만주 가운데 1백4만5천여주를 무상소각(감자비율
1.46대1)했다.

기타 주주및 소액주주들이 갖고있는 주식은 감자하지 않았다.

한미캐피탈은 조조웅 전 조흥은행 호남본부장을 상임감사로,이재철 전
국민카드 부사장과 정용식 변호사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캐피탈은 사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방식으로 대주주인 한미은행과
삼성투신운용으로부터 각각 4백억원,나머지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1천2백억원등 모두 2천억원의 대출금을 출자전환받게 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