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안산 고양 부천지역 소기련 대표를 비롯, 전국지역연합회
준비위원 등 5백여명의 소기업.

소상공인대표가 참석해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 및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소기련측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법과 제도
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와 함께 회원 상호간의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활발히 하고 금융기관 보증기관 신용조사기관 등과 연계해 우수한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기련은 이번 총회를 통해 1997년 3월 임의단체로 출발한 후 3년만에
특수법인으로 등록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소기련은 기초지역소기업연합회와 광역지역협의회를 산하에 두고 제조업
광업 운송업 건설업 등 업종별단체회원을 가입시킬 방침이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지역.업종대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기업소상공인 경제주체 전진결의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2)369-8866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