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는 수수료가 싸고 정보 누출 등의 우려가 없는
전자상거래 지불 중개 "페이플러스"서비스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지불중개 서비스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정보를 쇼핑몰과 카드사에 안전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페이플러스"는 인터넷 쇼핑몰의 보편적 지불수단인 신용카드에 대한 승인
매입및 정산 등 결제에 필요한 모든 지불과정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입점형태의 쇼핑몰을 지원하는 호스트버전, 단일 쇼핑몰을
지원하는 스탠드얼론 버전, KCP 가맹점 대행을 포함하는 허브버전 등 3가지
종류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특히 호스트 버전의 경우 다른 지불서비스 업체에 비해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형강 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보안성이 뛰어난 SET방식의 전자지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CP는 국민 삼성 외환 마스터 LG캐피탈 등 5개 신용카드사와 SK텔레콤
쌍용정보통신 등 정보기술(IT)회사들이 모두 60억원을 공동으로 출자해 지난
98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지불서비스 전문업체다.

< 김태완 기자 tw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