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이 회사가 개발한 교류 견인 전동기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M(Excellent Machine)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교류견인전동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개발된 알루미늄 소재의 지하철및 도시철도차량 동력장치로 기존
제품보다 15%정도 가볍고 작업공정 시간도 70% 이상 단축시킨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신기술(KT)인증을 획득한 전력변환장치와 함께
전동차 견인 전동기도 EM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전동기 시스템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국산화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EM 품질인증은 3년이내 개발된 기계류의 품질 성능 제조공정을
종합평가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대해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