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가상사설망(VPN)서비스인 엔텀(enTUM)과 노츠 호스팅서비스를
11일부터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상사설망은 공중망을 이용해 전용망 같은 효과를 갖는 기업용 통신망으로
본사와 지사 또는 지사간 통신에 이용된다.

엔텀 서비스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컴퓨터) 자원과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노벨디렉토리 서비스와 한국통신의 통합운용기술을 통합해 제공
하며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노츠호스팅서비스는 IBM의 그룹웨어 및 지식관리 솔루션인 노츠/도미노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PC 서버, 20여종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적인 운영.
관리 등을 해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버시스템은 물론 데이터베이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룹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월 1만8천원(1유저당) 정도여서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키로 한 오비스컨설팅 관계자는 "비용과 관리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