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렬 제일기획 사장이 전자메일을 이용, 매일 아침 "오늘 하루를 위한
메시지"를 전임직원들에게 발송해 화제다.

메시지 내용은 회사 경영 현황에서부터 인생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 7일엔 설 연휴를 보낸뒤 회사로 돌아와 임직원들에 "회사가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주위에도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9일엔 24기 신입사원 39명이 입사했다며 후배로서 새 세기 주인공이
될 새내기들을 따뜻한 마음과 손짓으로 맞아주도록 요청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경영 현황이나 회사소식, 인생철학 등을 전하는
최고경영자의 이메일을 받아보면서 회사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좀더 열심히 일할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