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깨기로 생산성을 높인다"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케미칼 등 각 계열사들
이 "기록깨기 운동"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록깨기 운동은 각 사업단위별로 <>매출액 <>영업이익 <>생산량 <>아파트
청약경쟁률 <>무재해일수 등을 측정,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 사업장엔 포상
을 실시하는 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각종 부문에서 기록깨기에 나서 지난해 8월 월간기준
으로 <>매출액 1천7백억원 <>영업이익 3백90억원 <>경상이익 2백억원 등으로
최고기록을 세웠다.

금호타이어는 올들어 지난 1월19일 하루 전체 생산량에서 5만3천개를
돌파하는 등 기록갱신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금호건설은 작년 4월 구리토평지구 62평형 아파트 분양에서 30대 1의 청약
경쟁률로, 금호케미칼은 작년 7월 생산률.가동률에서 신기록을 각각 수립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95년8월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후 올 1월12일 현재
최장 무재해일수(1천6백20일)를 달성하기도 했다.

<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