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중소기업인을 위한 전자상거래 17개
과정의 연수를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연수참가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연수과정을 세부화
함으로써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종업원 30명 이상이 단체로 교육을 신청하는 경우 방문교육도 해주기로
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방에서도
21회의 연수를 실시하고 전자상거래 박람회와 포럼 세미나 등을 연달아 개최
할 예정이다.

연수는 최고경영자과정, 전자상거래(EC)경영.관리자과정, ERP(전사적자원
관리)과정, 전자상거래시스템 전문가과정, 특별 과정 등으로 나뉘어 1~5일간
진행된다.

최고경영자 과정의 경우 인터넷 초급과정과 중급, 홈페이지 제작 기초과정
등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세분된다.

전자상거래 경영.관리자 과정도 관리자들이 인터넷 및 홈페이지 관련 업무
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개론과 인터넷 마케팅, 홈페이지 제작실무,
전자상거래를 위한 업무표준화 실무 등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연수참가 희망자는 인터넷(http://ecrc.smipc.co.kr)으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중진공 전자상거래지원센터(02-769-6636)로 문의하면 된다.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