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된 고객은 1년동안 0.01%의 금리만 물고 대출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개인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파격적으로 금리를
깎아주는 "새천년 대출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3월31일까지 새로 대출받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등(1명)에겐 1년간 0.01%의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2등(2명)과 3등(3명)에겐 각각 1년간 0.1%와 1%의 대출금리만 받는다.

5백명의 행운상 당첨자에겐 1년동안 대출금리를 1%포인트 할인해 준다.

이에따라 5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고객이 1등으로 당첨되면 1년간 이자로
5천원만 내면 된다.

삼성생명은 또 구입할 집을 담보로 잡고 주택매입자금을 빌려주는 "스피트
주택마련대출"을 새로 내놨다.

전세자금 정도의 돈이 있는 고객이 내집을 장만하고 싶을 경우 모자라는
자금을 손쉽게 빌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며 금리는 연 9.7%(변동금리)다.

다만 삼성생명 우수고객 등에겐 최저 연 9.1%까지 금리를 낮춰 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개인들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약관대출 보증보험대출
신용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매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사은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동안 3천3백억원 가까운 개인대출이 새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융자팀(02-751-8217)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