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압축처리 전문 벤처기업 웹게이트(대표 이경)는 한국종합기술금융
(KTB)에서 35억원의 자금을 투자받고 수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KTB는 웹게이트의 신주를 액면가(5천원)의 52배가 넘는 주당 26만여원에
인수, 20%의 지분을 갖게 됐다.

웹게이트는 이번 투자유치로 주식발행 초과금을 확보하고 무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2억6천여만원에서 37억6천여만원으로 늘어났다.

이경 사장은 "이번 자금으로 지난해 개발한 웹아이 아이렉 등 웹카메라를
양산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웹아이(Web Eye)와 아이렉(i-REC)은 CCTV카메라와 소형 컴퓨터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카메라에 잡히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웹게이트는 옵티테크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02)597-7188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