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폴크스바겐의 딱정벌레차 "비틀"의 후속모델인 "뉴비틀"이 오는 5월
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다.

폴크스바겐의 수입업체인 고진코리아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딜러가 선정되는 5월부터 폴크스바겐 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고진코리아는 뉴비틀 2개 모델, 골프 2개 모델, 아우디 6개 모델 등
10개 모델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가운데 전략 차종은 뉴비틀.

이 차는 폴크스바겐이 딱정벌레형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새롭게 바꾼
것으로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99년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폴크스바겐은 뉴비틀 1천8백cc 터보엔진을 장착한 1.8T모델과 2천cc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3천5백50만원, 3천2백만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다른 차종의 가격은 아우디의 TT쿠페 4천7백만원, A6 2.8Q 7천6백90만원,
A6 1.8T 터보엔진 5천6백만원 등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