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관련 제품 전문 벤처기업인 반석제로파(대표 나창호)는 고효율의
전자파 흡수 능력을 갖춘 휴대폰용 안테나 칩과 안테나(제품명 제로폰)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나창호 사장은 "독일 전자파 관련 연구소인 IMST와 미국 유타대학 전문가 등
으로부터 성능 검증을 마쳤다"며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60~80%이상
감소시키고 전파 방해 요인도 동시에 줄여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안테나 생산공정에서 구조 및 외형의 변화없이 간단히
덧붙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석제로파는 국내외 휴대폰 제조업체를 상대로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부천공장과 최근 완공한 벽제공장에서 이달부터 월 2백만개 정도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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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