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휴대폰 벨소리를 내려받는 기술이 수출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동전화 벨소리 다운로드서비스(매직벨)를 홍콩 허치슨
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매직벨은 인터넷 등에서 가입자가 원하는 음악의 멜로디를 자신의 휴대폰
벨소리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1월 선보인 이후 다운로드 횟수가 3백50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번 기술 수출로 허치슨이 앞으로 2년간 매직벨서비스로
올리게 될 매출의 20%를 지급받게 된다.

한통프리텔은 허치슨으로부터 2년간 5억원 정도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