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7백67억9천만달러를
기록, 작년말 보다 27억4천만달러 늘어났다고 1일 발표했다.

한은은 은행들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외화예탁금을 상환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환딜러들은 한은이 원화가치 절상을 막기위해 시장에서 달러화를
직접 사들인 까닭이라며 분석을 달리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