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1일 이란 에스파한에서 이란화학공업투자사가 발주한
3천7백만달러 규모의 LAB플랜트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LAB플랜트는 등유와 벤젠에서 가정용 중성세제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LG건설은 연산 5만t 규모의 기존 플랜트를 7만5천t규모로 증설하게
된다.

기본설계부터 시공,자재조달,시운전까지 맡는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따냈다.

2월초 착공해 2001년 말 완공된다.

LG건설측은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LAB플랜트가 증설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후속공사를 수주하는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