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필백화점이 업종다각화 차원에서 캐이터링(식자재 공급및
위탁급식)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경방필백화점 관계자는 31일 "성장 전망이 밝은 캐이터링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양사등 관계사의 위탁급식 업무를 새로 맡기로
하는등 캐이터링 사업을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경방필은 상반기중 삼양사 이외 다른 관계사들의 위탁급식 업무도
따내는데 이어 하반기 부터는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캐이터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캐이터링 관련사업 매출 목표는 80억원 이다.

회사 관계자는"정부가 대기업의 비전문업종 진출을 억제하고 있어
중견 기업들의 캐이터링 사업환경이 유리해지고 있다"며"관련 투자를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캐이터링 시장 규모는 올 한햇동안 2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위탁 급식시장은 25%선인 5천8백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