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삼성물산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해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크로아티아 시삭(Sisak)제철소 제철설비 수출계약을 현대정공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금액은 5천만 달러로 국내 철강플랜트회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제철설비
단위물량으로는 최대규모다.

고철을 녹여 고체상태의 괴철(Bloom)을 생산하는 제강연주설비와 이에따른
전기로 정련로 집진설비 수배전설비 수처리 및 토건공사도 포함돼 있다.

2001년 하반기에 시삭제철소에 양도된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