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코리아(대표 한동훈)는 최근 아주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스틱IT벤처투자 산은캐피탈 기보캐피탈 한미창업투자 테크노벤처캐피탈
등 7개 벤처캐피털에서 총 4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한동훈 사장은 "올해 리눅스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10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유치는 급성장하는 시장을 적극적으로 주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눅스코리아는 이번 자금을 신규사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까지 독자적인 리눅스 OS(운영체제)를 개발, 중국 미국
캐나다에 진출하는 데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리눅스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5억원을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리눅스코리아의 포털사이트인 리눅스스타트(www.linuxstart.co.
kr)에도 10억원을 쏟아부어 올 상반기내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리눅스
사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나머지 15억원은 시스템 및 컨설팅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 회사는 다음달에 리눅스 개발 전문인력 2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을 1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 98년 창업한 리눅스코리아는 서버용 리눅스 OS인 "파워 리눅스",
리눅스 기반시스템인 "넷스피리트", 부하 분산시스템인 "넷클러스터"
등을 공급중이다.

(02)562-1258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