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외자유치를 위해 용평리조트를 분리키로 하고
신설되는 법인 대표이사 사장에 홍금표 쌍용양회 부사장 겸
구조조정본부장을 내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쌍용 관계자는 "미국의 다국적 투자회사와 2~3억달러내외의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빠르면 다음달께 용평리조트의
분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은 이날 인사에서 장기택 쌍용중공업 부사장을 쌍용양회 부사장
겸 구조조정본부장에 임명하고 박무인 용평리조트 총괄 전무를 양회
영업담당 전무로,강경모 국민학원 이사를 양회 감사실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또 양회의 이윤호 부장과 송완용 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