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현대기술투자(대표 이영일)는 30억원 규모의 "현대 바이오텍 펀드 1호"를
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분사하거나 춘천시 생물산업단지 등에 입주해
있는 생물, 의료와 같은 바이오 분야의 걸음마 기업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댈
예정이다.

또 생명과학연구소의 한문희 박사, 인터벤처의 유효상 사장 등 전문인으로
구성된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기술투자의 정태흠 팀장은 "바이오기술은 21세기 최고의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오는 3월중 2백억~3백억원 규모의 제2호 펀드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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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