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가 최대 2Mbps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타운"으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모두 6개 단지로 구성돼 있는 용산전자상가중 전자랜드
선인상가 원효상가 전자타운 등 4개 단지에 구역내통신망(LAN)방식의 구내
디지털가입자망(ADSL B&A)을 구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상가들은 오는 31일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2Mbps(평균
3백24Kbps)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들 상가내 입주업체간에는 구내통신망을 통해 무료로 전화를 쓸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번 구내통신시설 공급을 계기로 용산전자상가 입주업체들의
통신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 기반의 고객서비스 제공과
첨단이미지 부각 등을 통해 상가 전체의 부가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용산전자상가측과 공동으로 상가 전체를 사이버쇼핑몰이
가능한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되는 사이버타운으로 바꿔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