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일반 전화기만한 컴퓨터가 선보였다.

현대멀티캡은 본체가 타원형이며 탁상용 유선전화기만한 크기의 데스크톱
PC "이지 프리 230"을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멀티캡은 메인 보드에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등 각종 기능을 모아
부피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부팅 시간은 15초 정도로 짧아 사용하기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외형과 시스템 구조는 미국 AMD가 설계, PC제조업체에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AMD는 자사 CPU 판매를 늘리기 위해 AMD의 CPU를 넣는 제품에 이 디자인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지 프리 230은 K6.2모델의 4백75.5백33MHz CPU를 채용했다.

메모리 용량은 64메가바이트(M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10GB, CD롬은
24배속 제품이다.

멀티캡은 이 제품 가격을 15인치 모니터를 포함, 90만원선으로 정할 계획
이다.

(0342)735-8080

< 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