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과 캐나다 알칸사의 합작사인 알칸대한이 25일 설립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알칸대한은 캔스탁, 자동차용 보디, 항공우주용 부품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생산해 3년내에 자본 비용을 넘어서는 수익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현재 연간 12만t규모인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30만t이상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칸대한은 지난해 9월 대한전선이 알루미늄 사업부를 분리해 캐나다
알칸사에서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설립한 합작사이다.

지분은 알칸사가 56%, 대한전선이 44%이며 두 회사가 공동 경영하게 된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