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종 점장 인터뷰 >

"매일 값싸게 언제든지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Everyday low price, anytime fresh food)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조현종 점장은 기본 영업전략을 이같이 압축해 설명
했다.

"소비자를 위한 점포만이 경쟁력을 가질수 있습니다. 휴게시설과 같은
편의시설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취약점을 자신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올 한햇동안
약한 부분을 집중보완해 명실상부한 1등 쇼핑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특히 야간 영업을 내실화 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야간
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매상들을 위해 상품을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클럽이 생겨난후 농산물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속박이"를 가장 먼저 예로 들었다.

과일등을 박스단위로 포장할 때 2-3단으로 구성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랫단에는 불량품을 채워넣던 속박이가 하나로클럽이 도입한 1단짜리 투명
포장박스 덕분에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