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회계.컨설팅업체인 아서 앤더슨은 24일 새로운 로고와
e비즈니스 분야 진출 등의 내용을 담은 뉴밀레니엄 경영전략을 전세계
84개국 3백85개 사무소를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아서 앤더슨은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 라인을 e비즈니스,기업금융,
경영컨설팅,리스크관리,법률자문 아웃소싱 등의 9개 핵심분야로 재정비했다.

특히 e비즈니스 분야의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솔루션 서비스,금융
및 회계분야의 아웃소싱 서비스,독립 법률회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법률서비스,무형자산을 포함한 지식자산 관련 서비스 등을 새로운
전략사업 분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서 앤더슨은 조직정비와 함께 벤처투자를 강화키로 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 업체인 "유에스 벤처파트너스"와 함께
벤처펀드인 "아서 앤더슨 벤처스"를 설립했다.

이 펀드를 통해 전자상거래 뉴미디어 인터넷 등과 관련된 벤치기업에
5억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