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사업본부제를 확대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인사
를 다음주에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6본부 1센터 체제가 10개 본부로 재편된다.

10개 본부중 영업 관련 6개 본부장은 총재와 경영목표달성을 위한 MOU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다.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인력도 재비치키로 했다.

이경득 국제투자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윤호 영업1본부장은
국제투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영업1본부장에 박상배 이사, 영업2본부장에 오규원 이사, 중소기업
1본부장에 김재실 이사, 중소기업2본부장에 김덕수 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신설되는 IT본부장은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또 이윤우 종합기획부장과 김영섭 인사부장 이성근 국제업무부장을 이사
대우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와함께 다음주 대대적인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