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중계유선망에 이어 한전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보라홈넷)에 나선다.

데이콤은 한전과 케이블TV망 사용협약을 맺고 평균 1-2Mbps의 고속으로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인터넷및 PC통신 전화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라홈넷"서비스를 개발,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전국 9백만 가구에 보라홈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오는 2월말까지 시험서비스를 거쳐 3월부터 상용화된다.

이용요금은 월 2만9천-3만4천원이며 설치비와 케이블 모뎀 임대료 등으로
6만원을 따로 내야 한다.

또 2대의 PC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최대 20메가바이트의 홈페이지와 E메일 ID 3개를
무료로 받게 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보라홈넷 홈페이지(www.borahome.net)및
전화(02-6220-0234) 또는 지역유선방송사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데이콤은 "보라홈넷" 서비스 지역 확대에 맞춰 1월말까지 유럽.지중해
여행권(5쌍), 제주도 여행권(5쌍) 등 총 2천명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