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만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훈민정음 등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로 작성된 문서를 읽을 수 있게 됐다.

씨투엔시스템은 전자문서를 웹브라우저에서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넷잇"을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전자문서를 읽기 위해서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고 있어야 했다.

일반 전자문서를 인터넷문서인 HTML 형식으로 바꿔 인터넷에서 볼
수는 있으나 원본 문서의 일부를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넷잇은 웹브라우저만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한 소프트웨어다.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인 자바를 이용해 원본 문서를 그대로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게 한다.

미국 앨리지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씨투엔시스템이 한글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변환했다.

넷잇을 일반 기업의 서버에 설치하고 필요한 파일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상태로 바꿔준다.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로 접속해 원하는 문서를 클릭하면 된다.

변환된 문서를 검색할 수도 있으며 특정 회사의 업무형태에 맞게
고칠 수도 있다.

씨투엔 최우진 사장은 "사내 여러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사람들마다 소프트웨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보공유는 물론 비용절감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02)556-4664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