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수출은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는 눈을
돌려 내수시장을 다지는데 힘써야 합니다"

고영립 화승 사장은 덩치가 커진 국내 시장을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국내
신발업체들에게 충고한다.

이를 위해 소재와 디자인을 새로 개발, 다국적 브랜드들과 견줄 만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습관 등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골프화 등산화 등 특화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