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주방가전 제품을
출품했다고 18일 발표했다.

LG가 이번에 선보인 인터넷 전자레인지 "텔레쉐프"는 전자레인지에 부착된
LCD(액정표시장치)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 원하는 조리정보와 최신 식품정보
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검색기능만을 가진 기존 인터넷 전자레인지와 달리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은 조리정보를 이용, 스스로 요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요리책 1권 정도의 요리정보를 메모리반도체에 저장, 사용자가
원하는 조리법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 전자레인지 "네비쉐프"
도 내놨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