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소비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수출입은행에서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18일 수출자금 대출의 지원대상 품목을 산업설비 선박
기계류 등 자본재 품목 위주에서 수출비중이 큰 석유.화학제품, 플라스틱.
고무제품, 유리제품, 시계.악기류 등 단순소비재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품목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추가되는 품목들은 중견.중소기업들이 주로 생산.
수출하는 고부가가치의 원자재 또는 중간재로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이 연평균
2백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수출규모가 큰 품목들이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