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인터넷 경매 전문업체인 옥션과 업무제휴를 맺고 경매에서
낙찰된 상품에 대한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간 이번 제휴는 네티즌과 네티즌간의 상품화물을 경매회와 택배회사가
손잡고 배달해 주는 방식이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두 회사는 상품전달 과정에서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택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옥션은 그동안 고정 택배회사를 두지 않아 비용 및 시간낭비로 많은
손실을 보았는데 제휴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통운의 정경호 차장은 "화물추적 정보를 통해 옥션사이트(www.auction.
co.kr)에서 낙찰상품의 현재 위치를 리얼타임으로 파악하는등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