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전문업체인 웰텍시스템(대표 이종구)은 프린터기용으로 쓰이는
연속용지를 낱장으로 자르는 기기를 국산화했다.

버스트메이트(BurstMate)란 이름의 이 기기는 연속용지의 좌우마진
(연속용지를 프린터에 걸기 위해 구멍 뚫린 부분)을 제거하고 직선운동을
하며 칼날로 연속용지를 낱장으로 분리하는 장비.

규격사이즈인 A4용지나 11인치, 14인치 용지는 물론 12인치 길이의 용지도
분당 60장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또 전면부에 있는 동작버튼으로 누구나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이같은 연속용지 절단기는 지로청구서나 우편물 등을 연속용지로 인쇄한 뒤
낱장으로 잘라내는 데 많이 쓰인다.

관공서나 금융기관에선 그동안 이 작업을 손으로 하거나 1천만원대 이상의
수입기계에 의존했었다.

웰텍시스템이 개발한 버스트메이트 가격은 4백만원이다.

(02)3437-0070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