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올해 32조원의 정부 중소기업 구매물량중
30%에 해당되는 10조원이상을 1.4분기중에 투입키로 했다.

중기특위는 올해 조달청 국방부 등 69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32조7천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기특위와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조달청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7조7천억원과 2조3천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각각
구매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2조1천억원) 경기도(1조8천억원) 한국통신(1조6천억원)등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같은 조기구매계획을 집행키 위해 각구매기관의 실적을
매월 파악해 국무회의및 중기특위에 보고하고 상반기중에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집행실태를 정밀조사하기로 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